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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연등회 연등축제 팔관회 교통통제 즐기는 방법

by 호기로운 생활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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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매년 4월~5월 중에 진행하는 불교 문화 행사이다. 정확히 언제 시작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기록상에서는 남북국시대 신라 경문왕 6년(866년)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지금까지 무려 1200년 가까이 이어오는 오래된 한국의 전통문화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원래는 불교 행사였지만 이제는 종교, 성별, 국적과 관계 없이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미국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원래 개신교 행사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미국 최대의 명절로 자리잡은 사례와 비슷하다.
연등이 상징하는 것
연등회는 모든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 삶을 추구하신 부처님의 탄신을 찬탄하고 기원을 담아 등을 밝히는 행사이다. 연등燃燈이란 '등에 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욕심과 집착으로 어두워진 마음[無明]과 세상이 지금 밝히는 지혜의 등불로 인하여 밝아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등을 밝힌다.
등을 공양하는 마음
인도 부처님 당시, 가난한 여인이 서원과 정성을 담아 부처님 가시는 길목에 작은 등불을 밝혀 공양을 올렸다. 밤이 깊어도, 바람이 불어 모든 등이 꺼져도 이 여인의 등불만은 꺼지지 않았다고 한다. 빈자일등(貧者一燈)의 설화이다. 이 여인의 등 공양처럼, 연등회는 모두의 마음과 세상을 환히 밝히고자 하는 서원을 담아 정성으로 등을 밝힌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꺼지지 않는 연등회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근대 '시대적 흐름의 연등 풍습'
매일신보(1915, 1917년)에 따르면, 다양한 강연회, 음악회 등 현대적인 문화행사의 형식으로 초파일 행사가 개최되었다는 보도로 보아, 시대에 따라 변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파일이 다가오면 갖가지 연등용 등을 만들어 종로 네 거리에 등시(燈市)가 섰다는 기사로 보아, 민간의 풍습은 이어졌습니다.

해방 이후 연등행사 외에 법요의식, 강연회, 음악회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루어 졌으며 한국전쟁 이후 연등행사는 전국 각처와 사찰에서 활발하게 계승되어왔습니다.
현대 '연등행렬, 연등회 연등축제'
해방 이후 초파일을 세존강탄경축회에서 주관하여 자주독립을 기원하고자 탑골공원에서 초파일 건국재를 거행하였습니다.


1955년 조계사 부근에서 제등행렬을 한 것이 현대 연등행사 시작이 되었으며, 1975년 사월 초파일이 국가 공휴일로 제정되어 더욱 많은 인원이 연등행사에 참여를 하였고, 1976년부터는 여의도광장에서 조계사(종로)까지 이르는 연등행렬을 하였습니다.

1996년부터는 동대문운동장-조계사에 이르는 연등행렬을 비롯하여 전통문화마당, 어울림마당(연등법회), 회향한마당(대동한마당) 등으로 진행되어 고려나 조선시대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국민축제로 전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200여 년 오랜 역사와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전승하고 있는 연등회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4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자발적인 공동체의 가치와 개개인의 창의성이 담긴 세대전승,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 · 배려 · 평등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즐기는 법 첫번째 

우선 행진이 어디서부터 어디로 진행되는지 알아야겠죠? 사람들이 많이 오니 명당을 미리 선점하는게 중요합니다.

 

동국대학교 부터 동대문 ddp를 지나 홍인지문 그리고 종로5가역 연동행렬이 진행되고 종묘공원을 지나고 탑공공원을 지나 회향한마당 종각사거리에서 마무리 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공연마당, 연등놀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니 참여하며 즐기는 축제가 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내일 3년 만에 재개돼 주말 서울 도심 교통이 통제됩니다.

연등 행렬은 내일 저녁 7시 동대문구 흥인지문에서 종로구 조계사까지 진행되며, 이어서 모레 새벽 3시까지 종각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동놀이가 열립니다.

이에 따라 내일 낮 1시부터 모레 새벽 3시까지 종로1가와 흥인지문 사이 도로가 통제되고,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1가 구간은 내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흥인지문 사이 도로도 내일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통제됩니다.

조계사 앞인 안국동사거리에서 종로1가 구간은 내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또 모레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또, 내일 낮 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종로1가부터 흥인지문 사이 중앙버스정류장 10개가 길가로 옮겨집니다.

해당 정류장들은 연등 행렬이 끝나는 시각에 맞춰 흥인지문 근처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원래 자리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에는 종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장시간 전면 통제될 예정"이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내버스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희는 마무리를 조계사에서 했습니다. 밤하늘이 너무 이쁜 조계사입니다. 정말 즐겁고 눈이 행복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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