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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인 공부

업비트 유의종목 업비트 종목 추천 - 25개 코인 유의종목 지정 코인 상폐 업비트 수수료

by 호기로운 생활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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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기로운 생활입니다. 어제였죠? 업비트에서 유의종목을 선정했는데요.

무려 25개 코인들이 유의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코인들은 업비트 거래소에서 상폐 처리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코모도 등 25개, 일주일간 검토 후 상폐 결정

김치코인이 절반이상

오프라인 결제도 되는 페이코인 등 5개는 18일부터 원화 거래 종료

페이코인 40% 폭락, 다른 코인도 급락세

빗썸, 코인원 등도 잡코인 퇴출 동참 전망

"금요일 퇴근시간 군사작전하듯 공지” 투자자 비판 고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1위(거래액 기준) 업비트가 25개 암호화폐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유의종목 지정은 암호화폐 상장폐지의 전 단계다. 중소 거래소에 이어 업계 1위 거래소도 잡코인, 김치코인 등에 대한 정리에 들어갔다는 평가와 함께 투자자들의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1일 오후 5시 30분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코모도 외 24종 디지털 자산이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것은 △코모도 △애드엑스 △엘비알와이크레딧 △이그니스 △디마켓 △아인스타이늄 △트웰브쉽스 △람다 △엔도르 △픽셀 △피카 △레드코인 △링엑스 △바이트토큰 △아이텀 △시스코인 △베이직 △엔엑스티 △비에프토큰 △뉴클리어비전 △퓨전 △플리안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 △프로피 △아라곤 등이다.


업비트는 “팀 역량 및 사업, 정보 공개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역량, 글로벌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내부 기준에 미달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유의종목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5개의 유의종목 중 절반 이상은 코인을 만든 핵심 관계자가 한국인인 김치코인”이라고 분석했다.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 후 일주일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명 기간 동안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완벽히 소명되지 않을 경우 업비트는 별도 공지를 통해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해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거래 지원 종료 일정은 거래 지원 종료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자산은 공지 게시 시점 이후 입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은행으로부터 실명인증 계정을 받아야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잡코인을 대거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거래소는 9월 24일 이후에도 원화 거래를 중개하려면 은행으로부터 실명인증 계정을 받아야 한다. 은행은 거래소를 평가할 때 상장된 잡코인 개수가 많으면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이에 중소형 거래소들은 5월 한달 동안에만 180개가 넘는 암호화폐 상장폐지를 공지한 바 있다. 당시 업비트 등 이미 실명인증 계정을 갖고 있는 4대 거래소는 유의종목 지정, 상장폐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업계 1위가 단행한 것이다. 현재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실명인증 계정을 보유한 4대 거래소는 은행으로부터 재계약 심사를 받고 있다. 업비트의 움직임도 결국 실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5개 코인의 원화마켓 거래를 닫기로 했다. 보유자들은 이날까지 가상화폐를 처분하거나 BTC 마켓(원화가 아닌 비트코인 기준으로 거래하는 시장)으로 옮겨 거래해야 한다. 업비트는 11일 오후 5시 30분 "페이코인, 마로(MARO),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의 원화마켓 페어(시장) 제거를 안내해 드린다"고 공지했다. 업비트가 밝힌 제거 사유는 '원화마켓 페어 유지를 위한 내부 기준 미달'이다.


해당화폐 보유자들은 제거 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통상적으로 유의종목에 지정하거나 시장에서 퇴출하는 것은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일정기간 이상 백서 등 사업내용 업데이트가 없을 경우다. 그러나 이번 정리는 정부 규제방침과 관련이 깊은 데다, 종목 수도 많아 '김치코인' 시장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가상자산 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 등이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을 중개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업자나 임직원이 자전거래, 통정·가장매매, 고가·저가 주문, 허수주문 등으로 시세 조종할 가능성을 막겠다는 취지다.

원화마켓 퇴출이 결정된 마로 코인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관계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투자한 코인이며, 다날이 발행한 페이코인(PCI)도 두나무와 지분관계가 있다. 두나무 주요 주주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의 지분을 다날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다. 업비트도 9월 25일까지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특금법 관련 신고를 마쳐야 하는 만큼, 이해 충돌 여지가 있는 코인들을 원화마켓에서 미리 폐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비트는 또 같은 시간 공지를 통해 25개 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음을 알렸다. 대상 코인은 코모도(KMD), 애드엑스(ADX), 엘비알와이크레딧(LBC) 등이다.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 사유로 "팀 역량 및 사업, 정보 공개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역량, 글로벌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내부 기준에 미달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지 직후 해당 화폐들이 많게는 50% 가까이 급락하면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 커뮤니티에는 '멀쩡하게 사업하고 있는 코인을 퇴출하는 게 말이 되느냐' '이 정도면 업비트의 난이다' '업비트에 소송을 해야 한다'는 성토가 잇따랐다.


유의종목에 지정되면 1주일간 업체 소명과 자체 검토를 한 후 최종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여부를 판단한다.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완벽히 소명되지 않을 경우, 별도의 공지를 통해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확한 거래 지원 종료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유의종목 지정도 정부 규제를 염두에 둔 '정리 수순'일 가능성이 높다. 상장된 코인 종류가 많을 수록 은행 실명계좌 발급과 정부 심사에서 '감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업비트가 2차로 유의종목을 지정할 것이고 빗썸 등 다른 빅3 거래소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부터 SNS 등에는 구체적인 코인종목 수십개를 거론하며 '업비트와 빗썸에서 김치코인 대거 상장폐지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일명 지라시)이 확산된 바 있다. 국내 코인 발행회사들은 이같은 소문이 근거가 없다며 소명글을 올리고 있지만, 시장 불안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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